이제는 전화통화조차 꺼리고 있는 시점에서 또 선물을 받았다. 미안해하며 답선물을 보냈던 이제까지와는 달리 선물을 보내지 않았다. 나는 나름대로 관계정리의 싸인으로 받아주길 바라는데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제는 껄끄러운 것들에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은 마음! 아니 에너지를 쓸 여력이 없다는 편이 더 맞겠지. 30년 지기도 자의는 아니었지만 떠나갔고, 이제 남아있는 관계는 정말 없는거 같다.

어쨌든 식탁은 화려해보인다. 내취향은 아니었다.

요즘 음식일러스트를 다시 그려보고 있다. 듀오링고처럼 매일의 루틴으로 만들어야 할텐데….
긴장감을 단련하기에 수채만한 것이 없다. 집중하지 않으면 망처버리는건 순식간이니까, 하지만 색년필이라는 대안을 발견하였다. 몇년만에 써보는 건지…부드럽고 좋았다.

육류는 참 표현하기가 어렵다. 연습이 부족해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