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늘 인생의 기로에 서있었지만 요즈음은 더욱 그렇다는걸 느껴. 경제적인 구애없이 지속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일이라는 선택을 하였지만 결국 부족한 예술적 재능에서 도피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깨달음... 손에서 연필이 멀어질수록 그나마 유지되왔던 창작의욕마져 사라질 것이란건 너무도 당연한 결과이겠지. 80%의 잉여의 시간속에 20%의 작품이 탄생되겠지만 그것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채워지고 있다면 이제는 더이상 그런 안일한 삶을 …
시간이라는 사치
한시적이긴 하지만 우선은 일을 시작하였고 무엇이 되었건 계속 일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오늘의 여유가 어쩌면 더 소중하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는가! 조용히 커피를 마시기엔 광화문보다는 목동교보가 여유롭다. 적당한 노동은 오히려 작업의 능률을 올리는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믿고있다 거기에 경제적 여유로 더 많은 가능성을 찾을수있다는건 두말할나위도 없겠지. 정신적 노동에서 육체적 노동으로의 변환에 나는 7년의 시간이 …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뼈대가 중요한 법인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높이 20cm가량 사방 6cm의 공간은 너무 좁을지도 모르겠다. 한개의 모형으로 36개를 복제하거나 각기 다른 36개를 만들거나 둘중 하나의 방법을 택해야할텐데 완벽하게 만들기도 끈기도 자신이 없다. 우선은 시도해보는 것으로... 요즈음은 끈임없이 많은 말들이 왔다가 사라진다. 감정의 물결이 폭포수처럼 흘러넘친다 20대때 처럼. 나는 그동안 살기위해 몸부림쳐왔던것이 아니었다는걸 깨달았다. 나는 줄곧 죽음으로부터 …
어리석음은 감추려할수록
더더욱 냄새를 피우기 마련이다. 연식이 오래된 순환기와같이 소화되지않은 찌꺼기는 점차 독성을 키우며 내몸에 생채기를 남긴다.나는 나를 교체하거나 리뷰팅할 필요성을 느낀다. 우울한 나날
기록으로 남길것
달리는 기차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데 언듯 중요한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의 기분이랄까, 기차는 되돌릴 수 없고 시간이 흐를수록 보았던 그것의 실체는 희미해져 갈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두어야만 한다. 우연치않게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작업을 하게되었고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뿌듯함을 간직한체 여세를 몰아 다음작품에 임하였다. 하지만 무언가 만족스럽지 못했고 익숙한 보람을 찾아 원래 해왔던 스타일로 손을 놀렸다 그 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