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대상도 시간도 에너지도 없는 요즈음, 사유의 여력도 없다보니 어쩌다 언니들을 만나면 봇물터지듯 말들을 쏟아내곤 한다. 하지만 혼자가 됐을때 곰곰히 되돌아보면 모두 아무 의미없는 말들의 내뱉음에 후회가 밀려오곤한다. 수다쟁이들을 경멸해왔음에도 말이다.
늙어가는건가!! 남의 말은 들리지 않고 내말은 생각없이 튀어나온다. 한나아렌트는 사람은 혼자있어야만 비로서 나와의 대화를 시작할수있고 그것이 곧 사유라고말했다. 나와의 대화를 그토록 즐기던 나였는데 언제부턴가 사유하지않는 나를 발견하였다.
나에게는 지금 고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리의 지브리화^^